| 안흥교회, 교회학교 부흥의 꿈 되살려 | ||||
| 한우리교회 여름성경학교 지원으로 자신감 회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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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에 있는 안흥교회(김영석 목사)가 한우리교회(윤창용 목사)의 여름성경학교 지원으로 침체된 교회학교가 활기를 되찾았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1949년 설립된 안흥교회는 200여 명이 출석하는 농촌교회지만 교회학교 교사들이 고령화돼 자체적으로 여름성경학교를 열 수 없는 형편이었다. 외부에서 열리는 연합 캠프에도 참석했지만 노력이나 비용에 비해 효과가 미미했다. 다문화 가정과 결손가정 아이들이 많은데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는 자체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한우리교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한우리교회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유초등부 사역팀 13명을 파송했다. 여름성경학교는 8월 13~15일 사흘간 열렸다. 모처럼 열린 성경학교로 교회학교는 활기가 넘쳤다. 아이들은 찬양과 율동을 신나게 했으며, 코스학습 등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이틀간의 저녁집회를 통해 십자가의 보혈의 은혜를 체험했으며, 이로 인해 수동적이던 예배도 동적으로 적극적으로 변화되었다. 무엇보다 성경학교 후 25~30명 출석하던 유초등부가 40여 명이 출석하는 등 양적인 성장도 뒤따랐다.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에 교사들도 “우리 교회학교도 부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이전보다 더 성실하게 봉사하게 되었다. 고령의 성도들도 식당 봉사로 섬기는 등 온 성도가 한 마음이 돼 여름성경학교의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았다. 한우리교회는 여름성경학교 지원뿐만 아니라 시설보수 팀도 파송해 교회 외부 전광판 설치, 계단 및 화단 보수, 고장난 현관문 수리 등 섬김 활동도 펼쳤다. |

windvoi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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