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교회 새 담임으로 정일우 목사가 취임했다.

홍천교회는 지난 5월 31일 정일우 담임목사 취임예식을 드리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취임예식은 교단 총회장 유동선 목사를 비롯해 강원서지방회 관계자와 성도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리목사 김동오 목사의 집례와 지방회 부회장 박주병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박재영 목사의 설교, 담임취임식, 축하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하나님의 질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박재영 목사는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시고 종을 선택한다”면서 “새 담임목사와 마음을 모아서 하나님의 질서를 지키고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일우 목사는 서약식에서 “성경을 탐구하여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쓸 것”을 서약했다. 교인대표 김기수 장로도 “담임목사를 존경하고 사랑하며 목회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방회장 박재영 목사가 정 목사에게 치리권을 부여하고 담임목사임을 공포했다.

총회장 취임 후 첫 공식행사에 참석한 유동선 목사는 격려사에서 “성도들을 마음 중심으로 사랑하고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목회를 승리로 이끌어 주신다”면서 “늘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로 책임의식을 갖고 하나님의 일을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영상을 보여주면서 권면한 박순영 목사(장충단교회)는 “성도들이 가장 어려울 때 가까이에 있어 주고 그들의 아픔에 함께 울고 웃어주는 목회자가 될 것”을 권면했다.

정일우 목사는 취임사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성도들이 행복한 교회를 만들고 예수님처럼 목회하고 섬기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성도들에게 큰 절을 했다. 인사부장 신완식 목사가 권면을 전하고 김응세 목사(횡성교회)가 축도했다.   

정일우 목사는 건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목회신학연구원을 졸업하고 천호동교회 전도사와 영광교회 전도사, 춘천중앙교회 부목사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