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년차 총회장 후보에 유동선 목사(춘천중앙교회)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유 목사는 지난 3월 17일 총회본부 선거관리 사무실을 방문해 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했다. 유 목사는 “지난 1년간 부총회장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교단의 부흥과 발전, 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설봉식 목사)는 지난 3월 16~20일 제109년차 총회 임원후보 등록 접수를 받았다. 등록 접수 개시 후 이튿날까지 총회장 후보로 추천된 유동선 목사를 비롯해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된 신상범 목사(새빛교회), 여성삼 목사(천호동교회), 오성택 목사(남전주교회)와 장로 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한 성해표 장로(예동교회)와 신옥우 장로(순천교회)가 서류 등록을 마쳤다.

부서기 후보 성찬용 목사(청파교회), 회계 후보 이봉열 장로(정읍교회), 부회계 후보 임평재 장로(서산교회)도 서류를 접수했다.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받은 윤성원 목사와 장로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된 김춘규 송영인 이진구 장로는 17일 오후 5시 현재까지 등록하지 않았다.

올해는 전국 지방회에서 총 17명의 총회 임원 후보가 추천되었으나 부총회장과 부회계 후보군에서 일부 불출마하는  인사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 입후보자 윤곽은 20일 접수 마감 후 선관위의 후보자 심리를 거쳐야 확실해진다.

특히 경인지방회는 정기지방회 후 다시 지방회를 열어 부서기 후보로 노흥호 목사를 추천해 등록이 이루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 목사를 부서기 후보로 추천하는 안은 경인지방 정기지방회에서 표결 끝에 부결되었으나 다시 지방회를 열어 재추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성찬용 목사를 부서기 후보로 추천한 서울남지방회 등은 노 목사가 후보로 등록될 경우 문제를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류를 접수한 예비 후보들에게 선관위는 선거 일정과 도입 예정인 전자투표에 대해 설명했다. 선관위는 오는 3월 30일 총회 임원 입후보자 상견례 및 기호 추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