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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대강절 특별새벽기도회 기간에는 우리 교회 성도들과 요한계시록을 매일 한 장씩 읽었습니다. 원래, 대강절이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절기로 알고 있습니다. 절기의 취지에 요한계시록이 잘 맞는 것 같아서요. 시작은 용기있게 했는데, 퍽 어려웠습니다. 목사가 성경 읽기를 어렵다고 하면 안되는데, 전 어렵더군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구는 책을 읽으며 그 뜻을 이해하는 것밖에 없어서 이병돈 목사님의 <예수님의 재림과 요한계시록> 박수암 목사님의 <요한계시록 주석> 김서택 목사님의 <요한계시록 강해> 그리고 제가 첫 목회할 때 담임목사님으로 모셨던 분 유상준 목사님의 요한계시록 강해 노트를 참고하였습니다. 그 분야에서는 조용기 목사님의 <요한계시록> 강해도 출중하다고 들었는데 책을 구입하지 못해서 그만......
결론은 그래도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자들 마다 전천년설, 후천년설, 무천년설 등 입장도 다르고....... 하지만 성도들과 요한계시록을 관통하여 한 번 다 읽어 보았다는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또 그 와중에 남아시아 지진 해일 사고가 발생하여 경각심도 갖고.... (그래서 며칠 더 마태복음 24장과 딤후 3장을 읽었답니다)
그냥 읽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그리고 저도 개념을 정리하기 위해 <계시록 특새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이 책 저 책 짜집기 형태로 된 것이지만 단어들 정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교재 틀도 처음과 뒤가 좀 달라져서 통일성이 떨어지는 교재입니다. 한꺼번에 만든 것이 아니라, 다음 날 교재를 전 날 만드는 형식으로 만들어서.... 앞에서는 내용 중심적으로 번호를 먹이다가 뒤에 가서는 장 절 별로 번호를 먹이는 방식을 취했으니 참고하십시오.
이번 교재는 별 도움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해서 안 올릴까 하다가 혹 그래도 타이핑 하기 싫은데 몇 가지 고쳐 쓰면 괜찮겠다 싶어할 분 있으면 도움 될 것 같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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