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지방 춘천중앙교회(장기동 목사)는 지난 7월 5일 창립 86주년 기념 추대 및 임직예식을 열고 복음사역을 위한 충성과 섬김을 다짐했다.

이날 예식에서는 1994년 장로장립을 받아 교회와 지방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남궁연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됐다.

남궁연 장로는 지방회 부회장, 지방회 장로회장, 춘천시기독교장로연합회 회장, 춘천시 성시화 합창단 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동운수 대표, 디아펠리즈 대표를 맡고 있다. 남궁연 장로는 병원에 입원한 교우들을 심방하는 일에도 힘쓰며 섬김의 모범을 보여 왔다.

이날 또 전 전국권사회장 이미순 권사를 비롯해 손금석 김영순 김명숙 권사 등 45명이 명예권사로 추대되었으며 김춘근 신종식 임홍근 씨 등 6명은 명예안수집사로 추대됐다.

은퇴한 성도들의 뒤를 이어 정성희 여흥순 김영주 씨 등 13명은 신임 권사로 취임했으며 박완균 박원남 최승욱 씨는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이날 예식은 장기동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조경화 장로의 기도, 지방회 서기 김진수 목사의 성경봉독, 시온성가대의 찬양, 지방회장 김왈욱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선한 영향력의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왈욱 목사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말씀을 지킬 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며 “임직자들이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며 선한 영향력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식을 위해 지방회 장로회장 이청섭 장로가 기도하고 원로장로 추대, 명예권사 추대, 명예안수집사 추대예식이 차례로 진행되었으며 장기동 목사가 추대선언 후 추대기념패를 증정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새 일꾼을 세운 임직식에서는 신임 권사와 신임 안수집사들이 서약을 통해 기도와 심방, 섬김과 경건생활의 모범을 보일 것을 다짐하고 장기동 목사와 교우들의 축하를 받았다.

축하의 시간에는 남성중창단인 다윗찬양단의 축가, 심리부장 신재원 목사의 권면, 동감찰장 피종호 목사의 축사, 임직자 대표 남궁연 원로장로의 답사, 준비위원장 이태진 장로의 인사가 이어졌으며 전 총회장 유동선 목사(춘천중앙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남궁연 원로장로는 답사에서 섬김의 보람과 기쁨을 나누고 찬송가 ‘지금까지 지내온 것’을 불러 성도들과 하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